※ 좋은 커피점에서 마신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마포의 프릳츠 커피 컴퍼니. 일찍 열고 늦게 닫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프릳츠의 바리스타와 로스터는 커피 리브레의 EX 멤버들(+알파)로 구성되어 있고, 빵은 합정동 오븐과 주전자의 허민수 셰프가 담당한다.(12/27 추가 - 오븐과 주전자는 11월 28일로 영업을 종료했다고. 뒤늦게 알게 되어 추가합니다.)



에스프레소와 크로와상을 주문.



스프레소(3,800). 오렌지 부르봉 싱글 오리진.


스푼으로 커피를 살짝 휘젓고 나서(책에서 봤는데, 에스프레소에 층이 생길 수 있으니 저어주고 마시는 게 좋다길래) 스푼에 묻은 커피를 빨아 먹는데, 그 미량의 커피에서 느껴지는 찰나의 풍미에서도 이 커피 장난 아니라는 느낌이.


과하지는 않으면서도 충만한 산미, 적당한 쓴맛, 선명하게 피어오르는 살구 향, 살구가 캬라멜라이즈된 듯한 캬라멜 풍미. 목 넘김 후에도 살구 향과 캬라멜 풍미가 길게 길게 이어지고. 설탕을 넣어도 나쁘지는 않지만, 안 넣은 쪽이 더 나은 듯. 오픈 당시와는 완성도의 레벨이 차원이 다른. 너무 맛있다.



크로와상(2,500). 맛있다.


프릳츠의 빵은 오븐과 주전자와는 달리 우리밀을 쓰지 않는다고.(사용하는 밀가루를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유기농 밀가루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밀을 쓰는 오븐과 주전자는, 그런 재료를 쓰는 뜻은 높이 사지만, 빵을 만드는데 적합한 재료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는 맛이라는 생각인데, 프릳츠는 일반 밀가루를 써서 그런지, 익숙하고 맛있는 빵 맛이 난다.


조만간 다른 커피, 다른 빵도 먹어보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9-7

서울가든호텔(구 홀리데이 인 서울) 옆 골목

02-3275-2045

평일, 오전 8시~밤 11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밤 11시


홍대 앞의 맛있는 커피점은 모두 사라졌고, 새로 생긴 곳들은 하나같이 함량 미달로 느껴지는 가운데, 유일하게 홍대 앞을 지키고 있는 오래되고 맛있는 커피점이 밀로 커피가 아닌가 합니다.(물론 홍대 외곽으로 나가면 맛있는 커피점이 여기저기 있습니다만)



커피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싱글 오리진(핸드 드립), 그밖에 베리에이션 메뉴 등이 있습니다만, 가장 유명한 대표 메뉴로는 역시 몽블랑(비엔나 커피)을 꼽을 수 있겠죠.



밀로 커피의 몽블랑은 여느 카페의 비엔나 커피와는 격이 다른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크림을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그 크림 맛이 기막히게 좋으면서 커피와 잘 어울리고, 커피도 맛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몽블랑을 어떻게 즐겨야 할까요. 어떻게 즐기든 각자의 자유겠습니다만, 모두 휘저어서 커피에 크림을 완전히 녹여서 먹는 것만은 피하는 게 좋겠지요. 크림이 맛있으니 일단 크림을 스푼으로 떠서 맛을 보고, 커피와 크림을 같이 떠서도 먹어 보고, 그다음부터는 마음 내키는 대로 즐기되, 마지막에는 크림을 약간 남겨서 커피에 녹여 마시는 정도면 적당한 음용법이 아닐까 합니다만.


물론 커피 좀 마셨다는 사람들 중에는 베리에이션 메뉴를 별로 즐기지 않고, 더군다나 크림이 올라간 베리에이션 커피에 대해서는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밀로 커피의 몽블랑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장담컨데, 일단 드셔 보시면 아마도 그런 선입견이 눈 녹듯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혹시라도 단 음식을 극도로 싫어해서 생크림 케이크도 안 먹는다는 분이라면, 굳이 드실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밀로 커피에서 몽블랑 외의 대표메뉴로는 에스프레소를 꼽을 수 있는데, 에스프레소라는 메뉴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기도 하고, 몽블랑에 비해 대중적인 메뉴도 아니고 해서, 밀로 커피 에스프레소 맛있다는 얘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에스프레소는 블랜드와 싱글 오리진의 두 종류가 제공되는데, 블랜드 쪽이 좀 더 맛이 꽉 들어찬 느낌입니다. 밀로 커피의 블랜드 에스프레소는, 스페셜티 원두의 개성이 충분히 살아있으면서도 과하게 돌출되는 맛은 없는, 화사하기보다는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런 맛을 냅니다. 홍대 앞에서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8월 9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70-32

02-554-3916

낮 1시~저녁 11시

※ 좋은 커피점에서 마신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레드 플랜트에는 레드 오리진과 바디빌더라는 기본 블랜드가 있고, 그 외의 시즌 블랜드를 계속 새롭게 블랜딩해서 볶아 내신다는.



일행이 마신 시즌 블랜드 허니문 핸드 드립(6,000).  한 입 마셔보기는 했는데, 맛이 잘 기억나지는 않고. 어쨌든 수준급의 맛있는 커피. 한동안 스페셜티 싱글 오리진을 다양하게 메뉴에 올리셨는데, 그쪽은 부족한 부분이 좀 느껴졌지만, 블랜드에 대해서는 수준급의 결과물을 안정적으로 보여주시는 듯.



레몬 체스(5,500). 더치커피를 베이스로 한 베리에이션 커피. 가니쉬로 올린 레몬을 잔에 빠뜨리고, 밀크폼(크림?)과 커피를 완전히 섞어 마시면 된다.(시럽도 적당량 들어있다.) 더치커피 층만 따로 마셔보면 돌출되는 쓰고 강한 맛이 느껴지는데, 시럽과 밀크폼과 섞인 커피는 돌출되는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달지는 않다.) 처음에는 레몬의 상큼함이 입과 코를 터치하고, 목 넘김 뒤로는 초콜릿 플레이버가 퐁퐁 솟아난다. 음료스러운 첫 느낌과 더치커피스러운 피니시의 접합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레몬 풍미가 충분히 우러나려면 약간 시간이 걸리니 조금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메뉴판에서는 눈에 잘 띠지가 않아 이런 메뉴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추천해주신 직원분께 감사드린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82-16

02-322-5606

월~금 오전 8시~오후 10시

토, 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홈페이지 http://www.redplant.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edplant825

블로그 http://blog.naver.com/redplant

당산동 영등포구청역 부근의 육영정육식당. 아시겠지만 정육식당은 정육점과 식당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을 뜻하죠. 그런 만큼 일반 고깃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구요. 메뉴판 보면 600g에 5~6만원 정도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데, 대략 100g에 8천~1만원 정도니 한우 고깃집 가격으로는 매우 저렴하죠.(메뉴판 사진을 안 찍었는데, 궁금하시면 링크 보시구요.)



꽃등심 두껍게 썰어달라 말씀드렸더니 스테이크 느낌의 고깃덩이가 나오네요. 간만에 고기 씹는 느낌을 즐겼는데, 씹는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좀 질기게 느껴질 지도요. 그럴 때는 부드럽게 살살 녹는 안심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안심도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평소에 안심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드셔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은 맛입니다.



차돌박이도 좀 두껍게 주문을 했는데, 당장은 썰어놓는 것밖에 없고, 새로 썰 수 있는 고기가 준비가 안 됐다고 해서 걍 디폴트 두께로 먹었습니다. 근데 기본 두께도 아무런 불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네요. 고소하면서 씹는 맛도 있는 게, 차돌박이의 퀄리티는 차돌박이 전문으로 유명하고 가격도 비싼 다른 가게들보다도 더 나은 느낌입니다. 꼭 드셔 보시길.



특수부위도 조금 시켜서 맛을 봤습니다. 근데 특수부위는 진짜 '특수'부위라,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기는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더군요.(예를 들어 정말 빡센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위라든가) 인원이 많으면 조금씩 맛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2~3명이 갔을 때는 잘 생각해서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은 육사시미로 장식을 했습니다. 가격대비 참 푸짐한데, 아무래도 퀄리티는 약간 일정치는 않은 부분이 있어, 이날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이었네요.


이미 유명한 가게고 블로그 방문기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만, 대부분 모둠구이 또는 메뉴판에 있는 메뉴만 드시는 것 같더군요.(안심과 차돌박이는 메뉴판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곳이지만, 많이 다녀본 지인의 말에 의하면 모둠구이 보다는 각 부위를 개별 주문해서 먹는 게 더 낫다고 합니다.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물론 이미 가보신 분이라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8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 32-5

02-3667-6011


지하철 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성화 생라멘. 간판을 보시면 '일본에서 3대째 내려오는 79년 전통'이라는 말이 쓰여있는데, 실제 이 가게는 일본 라멘 역사의 여명기를 장식한 '호프켄(ホープ軒)'이라는 라멘집과 관계가 있습니다.


호프켄(ホープ軒)은 1934년(쇼와 9년) 빈보켄(貧乏軒)이라는 라멘 포장마차로 시작을 했는데, 최초의 라멘집으로 알려진 라이라이켄(来々軒)이 1910년에 생겼고(1994년 폐점), 뿌옇고 진한 하카다 돈코츠 라멘의 원형을 산큐(三九)에서 만든 게 1947년이라고 하니, 호프켄의 역사와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짐작이 가죠.(마트에서 파는 반조리 제품도 있을 정도)


그렇다면 성화 생라멘과 호프켄이 어떤 관계인가 하면, 성화 생라멘 사장님께서 호프켄 창업자인 난바 후미오(難波二三) 씨 가족과 친분이 있으셔서, 20년 전 신도림에서 호프켄 한국 지점을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어쩌다 보니 예전에 찍어두신 사진이 있는 앨범을 보게 됐는데, 상당히 큰 규모로 운영을 하셨더라구요.



유감스럽게도 결과는 좋지 않으셨지만, 그때의 연이 계속 남아 호프켄 창업자 아드님의 도움을 받아(창업자 분은 타계) 다시 한 번 라멘집을 차리셨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레시피는 호프켄에서 배우셨고, 양념(타레)도 호프켄에서 공수해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대략 올해 7월쯤 오픈하신 것 같은데, 호프켄 창업자 아드님께서 1~2개월에 한 번씩 한국 나오셔서 점검을 하고 가신다고.



메뉴는 4가지. 돈코츠(돼지뼈), 쇼유(간장), 시오(소금), 미소(된장). 메뉴가 적은 가게는 메뉴판 순서대로 먹어보는 게 정석이죠. 첫 방문이니 돈코츠 라멘을 주문합니다.



맛을 보니 돈코츠 향이 적당히 풍기면서 심플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국물이 일품입니다. 면의 맛이나 삶은 정도도 나무랄 데 없구요. 요즘 스타일의 라멘처럼 정제되고 세련된 맛은 아닙니다만, 3대를 이어서 하는 라멘 노포에서는 이런 맛이 나겠구나 싶은 관록과 연륜의 맛이 느껴집니다.


단, 이 맛이 도쿄 키치조지의 호프켄 본점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이, 호프켄은 돼지의 등 비계(背脂 세아부라)를 국물에 갈아 넣는 스타일의 원조라고 하는데, 성화 생라멘의 돈코츠 라멘에는 갈아 넣은 비계가 보이질 않거든요. 호프켄도 처음부터 이런 스타일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1960년대부터 이렇게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성화 생라멘의 맛은 호프켄에서 비계를 갈아 넣기 이전의 맛일까요.(사실 비계를 갈아 넣기 시작한 건 창업자인 난바 씨가 아닌 호프켄 프랜차이즈 포장마차를 운영했던 우시쿠보 히데아키牛久保英昭 씨였다고 하니 뭔가 그럴듯한 가설이 아닌가 싶기도요. 지금은 두 집안이 각각 키치조지의 호프켄 본점센다가야호프켄을 운영하고 있구요.)


어쨌든 이런 일본 노포의 맛을 한국에서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라멘 좋아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셔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국내 라멘계가 하카다 돈코츠 스타일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입맛도 그쪽으로 고정된 감이 있어, 가보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유백색의 뿌옇고 진한 국물이 하카다 돈코츠라면, 좀 더 맑으면서도 내야 할 맛은 내는 것이 도쿄 돈코츠인데 말이지요.



다른 날 방문해서 먹은 쇼유 라멘. 돈코츠와 미소는 돈코츠 베이스, 쇼유와 시오는 닭국물 베이스로 만드신다고 하네요.(이런 부분도 호프켄과는 다른 점이지요. 호프켄의 라멘은 돈코츠 하나밖에 없으니) 근데 돈코츠와 쇼유가 국물 맛의 진한 정도가 비슷해서 그런지, 얼핏 먹어보면 둘의 국물 맛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차이가 있다면 돈코츠 라멘에서는 돈코츠 향이 난다는 점일까요. 여튼 국내 라멘집에서 닭국물 베이스로 만든 라멘을 맛있게 먹어본 적이 없는데, 성화 생라멘의 쇼유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점포 확장이나 자가제면도 생각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보다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어야 자가제면하신 면의 맛을 좀 더 빨리 맛볼 수 있지 않을지... ^^;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데다, 양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공기밥도 무료로 제공되니 라멘 좋아하신다면 부담 없이 한 번 들러보시길.(오픈 초기에는 휴일 없이 운영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전화 한 통 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8월, 9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1-1

02-2296-4310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롯데는 식음료 부문에서 경쟁 업체들에 비해 한 수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뭔가 좀 다르군요. 실로 충격적인 이번 라인업은 롯데의 역습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컨셉에 있어 미식가들에게 핫한 맛집보다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점을 모아놓은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구요.(하지만 그 숫자와 종류가 대단합니다.) 여기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름있는 해외 음식점들을 유치하여 포인트로 삼은 듯 하네요.


대략 이름 있거나 관심 가는 곳들만 리스트를 (대충)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0192롤

쌀가루로 만든 롤케이크 전문점


하드락카페 서울

https://www.facebook.com/HRCSeoul


P.F. Chang's - 미국 중식당 프랜차이즈

http://ko.wikipedia.org/wiki/P.F._%EC%B1%99

http://www.pfchangs.com/index.aspx


PECK - 이탈리아 프리미엄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

http://www.avenuel.co.kr/PageLink.do?link=/fnb/peck_kr&lang=kr&branchCd=00001


PUB&GRILL

한국 최초의 양식당인 서울역 그릴의 지점


TWG TEA - 싱가폴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http://goo.gl/atKAhF

http://www.twgkorea.co.kr/page.php?Main=1&sub=1


bills - 호주의 제이미 올리버로 불리는 Bill Granger의 레스토랑

http://www.billskorea.com/#jamsil


가렛팝콘샵 - 시카고 전통 수제 팝콘

http://garrettpopcornshops.co.kr

https://www.facebook.com/GarrettPopcornKR


갓덴스시 - 일본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http://www.gatten.co.kr


강가 - 인도 레스토랑

http://www.ganga.co.kr


강남붕어빵

아자부 타이야끼에서 하는 붕어빵집. 왜 이름을 이렇게 했는지는 모르겠고.


고디바

http://www.godiva.kr


공차

http://www.gong-cha.co.kr


길리안 초콜릿 카페

https://www.facebook.com/guyliankorea

http://goo.gl/OABvro


노블 카페 - 헬시 컨셉의 캘리포니아 퀴진

http://goo.gl/lKZ725

http://www.novelcafe.co.kr

https://www.facebook.com/novelcafegarosu?fref=ts


논현삼계탕 - 20년 전통의 삼계탕

http://www.nonhyunfood.com


두레 - 인사동의 한정식집

http://goo.gl/wZO04l

http://www.edoore.co.kr


로이즈 ROYS

프리미엄 생과일 빙수 프랜차이즈


리틀 사이공

유명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


마이뮤즐리 - 독일 프리미엄 유기농 뮤즐리

http://goo.gl/ZCI7yY


매드 포 갈릭

http://www.madforgarlic.com


명동 할머니국수

http://www.1958.co.kr


미미네

새우튀김과 국물떡볶이


미츠야도 제멘 - 일본의 츠케멘 전문점

http://endeva.tistory.com/1762


봉추찜닭

http://www.bongchu.com


부탄츄 - 홍대와 신촌에 점포가 있는 일본 라멘 전문점

https://www.facebook.com/Butanchukorea


브리오슈 도레 - 프랑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http://goo.gl/y5Rtda

http://blog.naver.com/briochedoree

https://www.facebook.com/briochedoreekorea


빨라쪼 델 프레도 - 이탈리아 젤라또 프랜차이즈

http://www.ipalazzo.com


사리원 - 불고기 전문점

http://www.sariwon.co.kr


세븐브로이 펍

http://www.7braupub.com


소프트리

http://www.softree.co


수하동

강남 하동관의 지점


스페인클럽 - 일본발 스페인 레스토랑

http://www.spainclub.kr

https://www.facebook.com/spainclub.kr


신정

역삼동에 위치한 63년 전통의 샤브샤브 전문점


아그라 - 인도 레스토랑

http://goo.gl/3K5byi

http://www.agra.kr


아비꼬 - 일본식 카레 전문점

http://abiko.kr


오뎅식당

의정부 부대찌개의 원조집


온 더 보더 - 미국의 텍스멕스 레스토랑

http://www.ontheborder.co.kr


웻즐스 프레즐 - 미국의 프레즐 프랜차이즈. 2000년대 중반에 들어왔다 없어졌는데 다시 들어왔나 봄

http://www.wetzels.com


위니 비니 - 초콜릿, 캔디, 젤리, 구미 등을 판매

http://www.weenybeeny.com


이성당 카페

한국서 가장 오래된 빵집 군산 이성당의 지점


제르보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서깊은 카페

http://goo.gl/lqestT

http://ko.wikipedia.org/wiki/%EC%B9%B4%ED%8E%98_%EC%A0%9C%EB%A5%B4%EB%B3%B4

http://japanian.tistory.com/222


카모메 - 오니기리 전문점

http://www.thekamome.com


카페 빙빙빙

홍대에서 시작한 빙수 전문점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http://www.icpk.co.kr


크리스탈 제이드 찌앙난(江南)

싱가폴발 고급 중식 프랜차이즈. 찌앙난은 새로운 컨셉을 적용한 매장인 듯.

http://goo.gl/XY65gh

https://www.facebook.com/CrystaljadeKR


파티세리 김영모

http://goo.gl/3t7JsE

http://www.k-bread.com


한국집 - 전주의 60년 전통 비빔밥 전문점

http://www.bibimbab.name


홍대 돈부리

http://www.hddonburi.com


후쿠오카 함바그

http://blog.naver.com/realhambageu

https://www.facebook.com/hambageu


데 야마모토 - 일본의 스타 셰프 레스토랑

http://goo.gl/IeLy89



기타 이름만 들으면 알고 별 관심은 없는 업소 (이 외에도 입점 음식점은 더 있습니다.)

꿀타래

나뚜루팝

뉴욕 핫도그 & 커피

리나스 (샌드위치)

미스 & 미스터 포테이토

스무디 킹

스페로스페라 (크레페)

엔제리너스

오설록

원할머니 국수, 보쌈

카페 오가다 (한방차)

코코로벤또

퀴클리 (버블티)

크리스피 크림

테이스팅룸

포숑

폴바셋

황남빵

반고흐 카페



이태원의 베트남 음식점 르 사이공. 간단히 요기나 하려고 들렀습니다.


주문은 미니 소고기 쌀국수 2개 + 해물 볶음국수(or 해물 볶음밥) 세트.(2만 원)



해물 볶음국수 맛 괜찮습니다. 주문할 때 맵게 해주냐고 물어보는데, 보통으로 해달라고 했는데도 꽤 매운맛이 도는군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듯.



소고기 쌀국수는 국물이 맘에 들더군요. 일반적으로 진한 소고기국물 맛이 나는 쌀국수집을 맛집으로 쳐주고, 그런 기준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적당히 진한 고깃국물 맛에 젓갈(느억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는 게 좋았습니다.


세트 메뉴의 양이 성인 남성 둘이 먹기에 넉넉한 양은 아닙니다만, 적당히 요기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태원 맥주집 탐방을 하면서 중간에 해장이나 요기를 하기에 적당한 곳이 아닐까 하네요.(실제로 그런 용도로 이용했습니다. ^^;)


(경리단길 초입에도 매장이 있는데, 그쪽은 가게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주말에는 줄 서서 먹기도 하는 모양입니다만, 이태원점은 좌석수가 어느 정도 있기도 하고 해서 그럴 일은 별로 없는 듯요.)


개인적으로 쌀국수 국물 맛이 다른 곳과 차별성이 있는 게 맘에 들었고, 한국서 쉽게 보기 힘든 메뉴인 반미(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도 팔고 있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니 참고하시길.(사실 반미는 맞은편의 샌드위치 가게 라이포스트에서도 팔고 있는데, 어쨌든 한국서 보기 힘든 메뉴인 것은 사실이죠. ^^;)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8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74-33

02-792-0336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홈페이지(영어) http://www.lesaigon.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SaigonItaewon

※ 좋은 커피점에서 마신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이디오피아 구지 시다모 내추럴(4,000). 사실 심사숙고해서 고른 메뉴는 아니었다. 메뉴판도 열심히 보지 않았고. '그냥 시다모'를 마시려고 했는데, 내려주신 물건이 심히 수상하다. 수()색도 흐릿하니 연한 갈색에, 양마저도 보통 때보다 적다. 마셔보니 맛도 커피 맛이 아니다.(빨리 맛을 보고 싶어 사진을 대충 찍었더니 사진이 이 모양이다.) 물론 내추럴이라고 하니 일반적인 맛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건 벗어나다 못해 커피라는 카테고리를 탈출해버린 맛이다.



그제서야 메뉴판을 다시 찾아 들여다보니, 품종도 특이하고, 내추럴 프로세싱이라 더 특이한 특성이 있었을 것이고, 그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볶고 내리신 듯. 어떤 맛이 나는지에 대해서는 메뉴판에 충실히 써있고, 그 맛이 그대로 느껴지기에 굳이 첨언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전체적인 느낌을 한 마디로 간단히 표현하자면 초콜릿향 차를 마시는 기분이랄까.


커피 공력이 높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었지만, 초급 중급자들에게는 당혹스러운 맛으로 느껴지기가 십상일 것 같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실제로 남기시는 분들이 꽤 있는 듯. 또는 이걸 맛있게 마셨더라도 커피 느낌이 충족이 덜(안) 될 수는 있겠으나, 이심에서는 1천원만 추가하면 다른 커피로 리필이 가능하니, 큰 부담 가지지 마시고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참고로 다음 달부터는 커피 가격이 1천원 인상된다고.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5

070-4235-5050

낮 1시~저녁 11시(마지막 주문은 저녁 10시)

수요일 휴무


이태원 이슬람성원 옆으로 나 있는 우사단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눈에 잘 띄지는 않는 한식당이 하나 나옵니다. 이름 하여 식탐(耽). 원래 일반적으로 쓰는 식탐(食貪)은 탐할 탐을 쓰는데, 보광동 식탐은 즐길 탐을 써서, 명함을 보면 '耽 음식을 탐구하다, 즐기다, 빠지다'라는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식사 메뉴는 점심에만 드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요리와 술을 팔구요. 요리 시켜서 밥 먹어도 되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경험적으로 오후 2시 넘어가면 음식이 떨어져서 식사 주문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면 그 이전에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생선 백반(6,900). 기본 백반(5,500)에 생선 요리 하나가 메인 요리로 추가됩니다. 오늘의 생선 요리는 가자미구이. 들깨 미역국, 돌미나리 무침, 호박 양배추 볶음, 고급 진미채(?) 무침에 이르기까지 찬들이 모두 맛있습니다. 다만 깍두기는 좀 평범했네요.



촉촉하게 구워낸 가자미구이 맛이 정말 일품이었구요.



깨끗이 다 먹었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점심이었네요.



고기 백반(7,900). 오늘 반찬은 추억의 분홍 소시지, 얼갈이 된장 무침, 호박씨를 곁들인 보리새우 볶음, 직접 담근 깍두기에 국은 미역국이네요. 고기 요리는 간장양념 닭볶음탕이구요. 닭볶음탕은 퍽퍽한 부위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를 잘하셨네요. 다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지난 번 생선 백반쪽이 좀 우세...



고기 백반(7,900). 오늘의 고기 요리는 수육입니다. 근데 사진으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육 한 점의 사이즈가 상당히 큽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수육을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로 푸짐하게 주는 집이 또 어디 있을까 싶네요.(다른 날의 가자미구이도 토막이 실하고, 닭볶음탕도 양이 넉넉했더랬죠.) 반찬은 비엔나소시지 볶음, 빈대떡, 땅콩을 곁들인 보리새우 볶음, 깍두기에 국은 오징어 무우국이구요.


근데 반찬에 풀이 너무 없어서 밸런스가 좀 안 맞는 느낌이... 글구 수육 찍어 먹는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은 초장스러운데, 수육 맛을 더 살려주지는 못하는 느낌이 좀... 소스에서 단맛을 아예 빼거나, 간장 계열 소스로 하시면 어떨까 생각도 들구요. 한편, 방금 든 생각인데, 뭔가 적당한 반주를 곁들였으면 걍 아무 불만 없이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다음에 함 실천해 보는 걸루.


식탐님의


토요일 점심에는 평일과는 다른 특식이 준비됩니다. 살펴보니 비빔밥, 닭곰탕, 불고기 덮밥, 육개장 등을 내셨었네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지만, 거리가 가깝거나 평일 점심에도 프리하신 분들 외에는 생선 백반과 고기 백반을 드셔 보실 수 없다는 게 아쉽기도 하네요.


식탐에서의 점심은 그날그날의 편차가 좀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움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요즘 물가에 7천원 8천원에 이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나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구요. 맛있고 깔끔하고 푸짐한 한식 밥상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이태원 대로변에서 우사단길을 향해, 언덕을 오르고 골목을 굽이 도는 수고가 아깝지 않으실 겁니다. 식사 후에는 인근의 챔프 커피나 조금만 가시면 나오는 헬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 더 좋겠죠. ^^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7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65-947

02-749-3666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식사

오후 6시~저녁 11시50분 술

일요일 휴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iktamm?fref=ts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siktamm


카페 슬로비는 사회적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 도시 텃밭, 이주노동자 고용 등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이런 키워드를 내세우는 식당들은 맛과는 거리가 멀었던지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맛있는 한식 밥상을 차려낸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듣고 방문하게 됐죠.



저를 혹하게 한 메뉴는 그때그때 밥상인데요. 현미밥에 날마다 국과 반찬이 바뀌는 '백반' 개념의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닭곰탕, 돼지고기 장조림, 어묵 마늘종 볶음, 고구마 줄기 된장 무침, 김치와 현미밥, 양파 드레싱 샐러드.


묵은지 콩나물국, 차돌박이 숙주 볶음, 조선호박 양배추 찜, 산나물 고추장 무침, 김치와 현미밥, 양파 드레싱 샐러드.


사진으로 봐서는 별 대단할 것 없는 3첩 반상, 또는 4첩 반상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국과 김치는 반상의 첩 수에서 빼고 계산하기 때문에 샐러드를 김치로 치면 3첩, 그렇지 않으면 4첩 반상이 됩니다. 전통 방식은 원래 홀수로 3첩 5첩 7첩 이렇게 나가는 거긴 합니다만.) 그러나 밑반찬 류의 찬이 없고, 제대로 된 재료와 제대로 된 양념으로(맨 처음 사진을 보세요.) 요리를 하니 이렇게 단촐해 보이는 상이 얼마나 맛깔스러운지, 식사하면서 절로 흥이 납니다.





게다가 매일 점심시간 전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오늘의 그때그때 밥상이 공지가 되니, 상차림을 미리 알고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제가 먹은 날의 그때그때 밥상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만, 사실 좀 더 구미가 당기는 상차림을 보여주는 날도 있구요. ^^;



다만, 월요일의 그때그때 밥상은 채식체험 밥상인데, 체험해본 바로는 저는 채식은 못 하겠다 싶더군요. ^^;



점심 주문은 3시까지지만, 너무 늦게 가면(대략 2시 이후) 준비해놓은 그때그때 밥상 찬들이 떨어져서 주문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군요.(다른 메뉴는 주문이 됩니다만) 저녁도 8시 넘으면 그때그때 밥상은 주문이 힘들 수 있구요.(요리나 주류는 주문 가능합니다만) 그밖에 자주 이용하신다면 10회/15회 선결제 시 10% 할인이 되는 끼니찾기 운동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요즘 모던하게 차려내는 한식 밥집이 집밥이라는 키워드로 언론과 블로거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막상 가보면 실망스러운 경험 하신 분들이 꽤 계실 겁니다. 하지만 홍대 카페 슬로비의 그때그때 밥상을 한 번 드셔 보시면, 컨셉만 있고 맛은 실종된 곳들과, 컨셉을 제대로 맛에 반영한 곳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한 번 가보시면, 매일 같이 그때그때 밥상 상차림을 체크하게 되실지도요. ^^;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5월, 6월, 7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3-9 (5층)

02-3143-5525

오전 11시~오후 11시30분

오후 3시~오후 5시30분 브레이크 타임 (음료와 샌드위치 주문 가능)

라스트 오더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블로그 http://blog.naver.com/slobbie8

트위터 https://twitter.com/slobbie8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lobbie8?hc_location=timelin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