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커피점에서 마신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프릳츠에서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판매중이라 하여 방문. 날이면 날마다 있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역시 오늘, 아마도 내일의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엘살바도르 - 킬리만자로 농장 - 케냐 SL28 고마워, 아이다. And also today's or two days' single origin espresso. El Salvador - Kilimanjaro - Kenya SL28Thanks, @aidabatlle

Posted by 프릳츠 커피 컴퍼니 - Fritz Coffee Company on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오늘 그리고 아마도 내일의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코스타리카 - 라 삐라 - 라 엔트라다.고마워요, 돈 카를로스. Today's or two days' single origin espresso. Costa Rica - La Pira - La EntradaGracias, Don Carlos.

Posted by 프릳츠 커피 컴퍼니 - Fritz Coffee Company on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중에 엘살바도르 에스프레소를 주문.(3,800)




미디엄 바디의 산미로 시작해서, 산미가 더 강하게 느껴지다 딱 끊어지고, 잠시 후 상쾌한 쓴맛이 짧게 치고 들어온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캬라멜의 단맛이 길게 길게 이어지는 후미의 여운이 참 아름답다.


아주 훌륭한 커피인데, 언제까지 판매하실지는 모르겠고. 있을 때 어여들 드셔보시기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9-7

서울가든호텔(구 홀리데이 인 서울) 옆 골목

02-3275-2045

평일, 오전 8시~밤 11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밤 11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ritzcoffee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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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플랜트에는 레드 오리진과 바디 빌더라는 두 가지 기본 블렌드가 있고, 때때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시즌 블렌드가 더불어 있기도 하다. 한동안 다른 시즌 블렌드가 계속 나와서 그것만 마시고 있었는데, 최근 시즌 블렌드가 없는 텀이 길어지기도 했고, 기본 블렌드의 맛이 더 좋아진 것 같아, 요즘에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3,500)를 계속 마시고 있다.



레드 오리진과 바디 빌더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셨고(바디 빌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아직 못 먹어봤지만), 각 메뉴들을 두 번 이상 마셔봤다.(하루에 다 마신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맛이 확실히 좋아졌고, 텁텁하고 꿉꿉한 뒷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에 레드 플랜트 블로그에서 그라인더 교체 후 맛이 좋아졌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기는 한데, 교체 당시에 기본 블렌드를 마셔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기물 변경으로 인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로스팅 솜씨도 더 좋아지신 듯 하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중에서 굳이 더 나은 쪽을 꼽는다면, 예전에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비슷한 레벨로 느껴졌다면, 지금은 아메리카노가 약간 더 낫지 않나 싶고.



이디오피아 모모라 내추럴(6,000) 핸드 드립. 달다. 기분 좋은 단맛이 가득. 싱글 오리진도 예전에 비해 확연하게 좋아졌다.


예전에는 주변인들에게 레드 플랜트를 추천할 때 시즌 블렌드를 마셔보라 했었지만, 지금은 기본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도 어디 내놔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된 듯 싶다. 커피 메뉴 주문시 아메리카노(또는 원하면 에스프레소)로 한 번 리필이 가능하니, 부담 없이 다양한 맛을 느끼고 즐겨보시기 바란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82-16

02-322-5606

월~금 오전 8시~오후 10시

토, 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홈페이지 http://www.redplant.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edplant825

블로그 http://blog.naver.com/red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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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게를 들어가는 골목이 참 아스트랄하다. 딱 사람 한 명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넓이. 사진상으로는 간판 글씨가 안 보이는데, 가운데 하얀 직사각형이 간판이다. 왼쪽으로 돌아가면 더 넓은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아날로그 감성의 앤틱한 분위기가 벌써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심지어 음악도 LP로 틀어주고, 현재 나오는 음반 자켓을 벽에 걸어 보여준다. 로스팅은 소위 통돌이로 불리는 유니온 로스터로 하시는 걸로 아는데, 첫 번째 내부 사진 왼쪽 구석에 유니온 로스터가 보인다.



필터 커피가 핸드드립 커피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 필터 스페셜은 스페셜티인 듯. 콩이 어떤 게 있나 여쭤보니 대략 5~6종 정도를 말씀해주셨던 듯 하고, 그 중에 두 가지를 주문.



만델링(3천5백으로 추정)과 이디오피아 코케(4천으로 추정).


만델링은 입안에서는 부드러운데, 넘기고 나서 기분 좋은 쓴맛이. 후미가 좋고 길게 이어진다. 이디오피아 코케는 약간의 산미와 함께 플로럴한 향이 기분 좋게 퍼지고, 온도가 내려가면서 밀크 초콜릿 같은 맛이 (목에 살짝 달라붙는 느낌으로) 그 뒤로 이어지는 게 참 맛있다. 둘 다 맛있는데, 코케가 참 맛있어서 5백원 차이라면 당연히 코케를 선택해야 싶은.


커피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이 정도면 근처에 볼일 있을 때 가는 게 아니라, 커피 마시러 부러 들러도 실망하지 않으실 듯.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101-34

070-4148-4242

월~금 오전 7시~저녁 10시

토요일 오전 11시~저녁 9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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