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마신 좋은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16일날 방문했던 노말사이클코페의 커피백을 집에서 우려 마셔보았다. 커피는 보통 내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건 커피백이니 우린다고 해야 맞을 듯.



보통 티백의 경우 밀봉까지 되어있지는 않은데 커피백은 비닐로 밀봉 포장이 되어있다. 분쇄하면 맛과 향이 쉬이 날아가는 커피의 특성상 장기보관 등을 위해 신경을 쓰신 듯.



지난번에 들었던 설명대로 150cc 정도의 뜨거운 물에 커피백을 담갔다.



근데 3분이 지났는데도 색이 그닥 변하지가 않네.



그래서 커피백을 물에 담근 채로 흔들어보니 그제사 커피가 우러나며 분쇄된 커피 알갱이에서 기포가 올라온다.


맛을 보니 살짝 구수한 맛이 나면서 노말한 커피맛이 난다. 그러니까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마시기에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정도의 맛. 여러 원두를 블랜딩해서 만드신 거라 노말한 맛이 나기도 했을 텐데(국내 커피점들의 블랜딩의 목적이 커피 초보자도 마실 수 있는 노말한 맛이기도 하고), 트위터를 보니 단종 커피로도 커피백을 만드시네. 그건 또 맛이 다르겠지.


커피백은 일단 간편하다는 측면에서는 정말 최고다. 준비도 물만 끓이면 되고 마시고 나서 뒤처리도 간편하다. 등산, 낚시 가서 커피 마실 때 아주 좋을 듯. 미용실이나 의상실에서 고객 접대용으로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가격 등은 트위터 DM이나 핸드폰 문자로 문의를 받는다.(블로그 보면 전화번호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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