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사이토 라멘은 제가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분이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올라오는 사진을 보니 예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보이구요. 예전의 맛과 지금의 맛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2월에 오픈한 사이토 라멘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오픈 초기와 좀 변한 것들이 있는데, 미소 라멘이 새로 생겼고 챠슈 덮밥이 없어졌네요. 라멘 가격은 모두 8천원으로 동일하구요.



신 메뉴인 미소 라멘을 시켜봅니다. 예전과 또 달라진 게, 라멘을 주문하면 간단한 에피타이저를 주셨었는데 그게 없어졌네요. 근데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맛이 더 좋아졌군요. 면도 더 탱탱하면서 씹는 맛이 좋아졌고 국물맛도 깊어졌기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면을 다른 걸로 바꾸셨고 국물도 더 다양한 부위의 뼈를 넣어서 우리신다고.(다만 그러면서 국물에서 예전에는 없었던 돈코츠 누린내가 살짝 납니다. 많이 민감한 분이 아니시라면 드시는데 별 문제는 없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오픈 초기에는 면도 국물도 2%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점들이 보완되면서 이제는 홍대 라멘 맛집의 순위를 뒤집어엎을 만한 곳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오픈 초기에 방문하셨던 분들께는 자신 있게 재방문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아직 못 드셔보신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


사이토 라멘의 특징이라면 국내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완성도 있는 쇼유 라멘(메뉴 이름은 도쿠센 라멘)을 낸다는 것이니 참고하시구요. 이날 제가 먹었던 미소 라멘도 맛있었습니다만, 다음 방문에는 저도 (오픈 초에 먹어봤던) 도쿠센 라멘을 다시 한 번 먹어볼 생각입니다.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4년 7월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 257-8 (성미산로26길 43)

02-323-0723

낮 12시~오후 9시30분

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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