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딴면, 쏼라펀, 미펀을 오픈 기념으로 2천9백 원에 판다고 해서 함 가봤습니다.
(현재는 3천5백 원으로 인상. 2012/06/21)


식권 자판기에서 셀프로 식권을 구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단출하게 딱 세 가지. 24시간 영업하구요.



오픈특가 2천9백 원인데, 언제까지 이 가격에 판매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를 개조해서 주방으로 쓰고 있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가게로 카페 호호미욜이 유명하죠.



마이크로버스 한 대는 개조해서 식사공간으로 쓰고 있네요. 해서 가게 안에 버스 두 대가 있습니다.


걍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모두 셀프라고 생각하심 될 듯.


테이블마다 이런 파이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옵니다.


주문한 탄탄면이 나왔습니다. 자판기로 뽑은 쿠폰에 번호가 있는데, 종업원이 그 번호를 호명하면 손님이 알아서 주방 버스로 가서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가 먹습니다.


면빨도 먹을만하고 적당히 매운 국물도 괜찮습니다만 마늘맛의 압박이 너무 심하네요. 마법의 가루가 들어가긴 했을 텐데 마늘맛에 가려서 긴가민하 하는 느낌마저... 2천9백 원 주고 먹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정가가 얼마일지가 문제겠죠.

천하제일은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고, 음식 맛도 대중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음식이 조금씩 현지화 내지는 마이너체인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외국서 먹은 그 맛을 찾는 분들에게는 부족한 느낌이 들 수 있겠습니다만.(그중에서도 미펀이 가장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듯) 문제는 정가가 얼마가 될지 하는 것인데 맥시멈 4천 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하지만 뭐 모르죠... 그밖에 공깃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다른 추가메뉴는 주방 환경상 만들기 힘들 것 같고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네요. 일단 2천9백 원 할 때 한 번들 가보시죠. 기대치는 좀 낮추시구요.

위치는 상상마당 끼고 우회전해서 새마을식당 옆, 하하가 운영하는 팔자막창 맞은편이네요.

※ 음식의 맛 평가는 가능한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업소 방문은 2012년 4월 12일에 이루어졌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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