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새절역 인근의 인도 음식을 기반으로 하는 비정기 팝업 레스토랑입니다. 영업일과 그날의 메뉴(1~2 종류)는 가게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고, 인스타 DM이나 카톡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하구요.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가니 사장님께서 향을 피우고 시타라 연주곡을 틀어놓고 기다리고 계시네요.

오늘의 메뉴는 밥과 커리, 약간의 반찬으로 구성된 옐로우달 플레이트였는데요. 이것이 로컬의 맛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복잡미묘한 커리의 맛과 가게의 환경/분위기가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충만함이 가득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마살라 차이를 플로럴로 마셨는데, 밝고 화~한 (민트 등에서 느껴지는) 풍미의 향신료가 들어가 이 또한 로컬스러운 식사에 방점을 찍어주었구요.(음악은 Kings Of Convenience로 바뀌었습니다만... ^^;)

맛도 좋았고 그 외의 요소들도 마음에 드는 곳이더군요.(화장실은 확인을 못 했습니다.) 인근에 계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강추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onsoonsee
https://polle.com/p/2vg8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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