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커피점에서 마신 커피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정 날짜에 마신 커피에 대한 감상을 공유합니다.



손수 볶는 커피 한약방. 유니온 로스터 그림이 귀엽네요.



이디오피아 코케 허니(4,000).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께서 내려주셔서 그런지, 전에 마셨을 때보다 더 맛있었던. 코를 잔에 가까이 갖다 대기만 해도 상큼한 과일향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셨을 때의 밀크 초콜릿 풍미도 더 일찍 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시면서 기분이 Hi~해지고, 마시고 나서도 그 들뜬 기분이 지속되는 아주 맛있는 커피.



브룬디(4,000). 원래 강볶음 하셨던 걸 중볶음을 해보셨다는데, 그리 좋은 시도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처음에는 강한 캬라멜 풍미가 인상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맛이 점점 플랫해지면서 별다른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커피가 되어버렸고. 온도가 완전히 내려가니 맛이 조금 살아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맛이 자리 잡으려면 이런 저런 시도가 좀 더 필요하실 듯.


맛 평점 (10점 만점)

이디오피아 코케 허니 = 9.2

브룬디 = 8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101-34

070-4148-4242

월~금 오전 7시~저녁 10시

토요일 오전 11시~저녁 9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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